내년부터 전자지도 및 관련 지리정보가 PC통신망인 "천리안"을 통해 본격 공급된다. 17일 범아엔지니어링(대표 안철호)은 데이콤과 "전자지도 정보 제공"에 관한 계약을 체결、 내년부터 상용서비스가 가능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범아는 기존에 보유중인 전자지도 자료등을 바탕으로 한 DB를 추가작업중이며 오는 10월부터 시험공급에 들어가기로 했다.
데이콤의 천리안을 통해 공급되는 지리정보 서비스의 예상자료량은 건당 2백 20MB로 6개월마다 갱신하게 된다.
범아가 데이콤에 개발 공급하게 될 서비스 자료는 *전자지도의 경우 이미지 파일 형태로 다운로드받게 되며 *정보데이터는 정지화상및 문자정보형태로 프린터 출력기능을、 *프로그램서비스의 경우 정보검색이 가능토록 했다.
자료공급은 다이얼업 방식으로 제공되며 전자지도의 원시자료는 범아측이 유 관기관과의 협조및 정기조사를 통해 6개월마다 이뤄진다.
데이콤과 범아가 계획중인 지리정보의 양은 *전자지도(20MB) *부가정보(전 국 1백MB) *부가정보(수도권 1백MB)등의 분량으로 부가정보는 수시로 교체 된다. 이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실시될 경우 PC통신상에서 관광명소와 교통시설、 고속도로정보、 문화시설 정보 등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