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전 2.0 비디오CDP 출시 줄이어

버전 2.0짜리 비디오CDP(콤팩트 디스크 플레이어)가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 LG 대우 현대 등 전자4사는 영화 등 비디오CD 타이틀의 보급확산으로 비디오CDP 시장이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 올 하반기 에 비디오CDP를 집중 출시하고 있다.

특히 이들 업체가 내놓는 비디오CDP 신제품은 모두 기존 CD타이틀과 호환이 가능하고、 대화형 기능이 추가된 버전 2.0을 채용한데다 업체들이 판촉활동 을 강화할 계획으로 있어 치열한 시장선점 경쟁이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최근 하이컴포넌트 및 뮤직센터와 복합화한 2.0짜리 비디오CDP를 출시한 데 이어 대우전자는 이달중에 버전 2.0짜리 비디오CDP 단품을 출시할예정이다. 현대전자는 기존에 나온 버전 2.0짜리 비디오CDP의 성능을 개선한 후속모델 로 각각 1매짜리와 3매짜리 2종을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올 11월께 출시를 목표로 최근 미니컴포넌트와 복합화한 2.0짜리 비디오CDP를 개발중이다.

이들 업체는 제품 출시와 함께 매체광고、 비디오CD타이틀 제공 등 다양한 판촉행사를 기획하고 있어 올들어 PC수요 강세로 부진을 면치 못했던 비디오 CDP 매기가 되살아날지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영화와 노래반주 등 비디오타이틀이 2백여종으로 늘어난데다 새로운 기능의 비디오CDP 신제품이 쏟아지고 있어 하반기에는 이 시장이 크게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