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 컴퓨터사가 싱가포르의 연구.개발(R&D)센터에 오는 99년까지 2천9백만 달러 이상을 투입하는 등 아시아지역 공략을 위한 연구개발활동에 적극 나선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애플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PC시장에서의 판매증대 및 기반조성을 위해 싱가포르 R&D센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산하에 대 화형 미디어 및 기술단을 설치、 아시아시장에 적합한 SW를 개발키로 했다. 새로 설치될 기술단은 도쿄에 있는 애플 소프트테크놀러지사와 비슷한 기능을 수행하게 되며、 앞으로 한국 중국 대만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시 장특성에 맞는 CPU와 언어처리.사용자접속 관련기술 및 시스템SW 개발 을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애플사는 싱가포르 R&D연구진을 오는 97년까지 지금의 2배인 1백명 정도로 늘려나갈 계획이며、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도 R&D센터를 세워 96년에는 아시아지역에 3개 정도의 R&D 거점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애플사는 지난 93년 싱가포르에 R&D센터를 설치한 이후 기존 SW의현지어화와 독자적인 SW개발、 아시아시장을 겨냥한 CPU설계 및 유저 인터페이스 등을 개발해 왔다. <조시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