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자동차시장이 점차 침체기로 접어들고 있는 데도 국산 자동차의 수출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 7월에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대한무역공사 파리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EU 15개국을 비롯해 스위스 、노르웨이 등 서유럽지역의 7월중 자동차 등록대수는 89만4천3백대로 지난해같은 기간에 비해 3.4%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에 이 기간동안 국산자동차 수출은 1만4천9백대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7천7백대에 비해2배가까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지난 7월까지 한국산 자동차의 총 수출대수는 지난해 6만5천5백 대에서 올해 9만6천5백대로 증가했고 시장점유율도 0.9%에서 1.3%로 높아진것으로 나타났다. <조용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