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MS, 차세대 32비트 OS "윈도즈95" 탄생"

미워싱턴주 레드먼드시=서현진 기자 차세대 32비트 운용체계 OS 윈도즈95 가 미마이크로소프트(MS)본사에서 1백40여개국 각계 초청인사 총 7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4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됐다.

이날 "윈도즈95" 발표는 2만 에이커의 MS본사(일명 MS캠퍼스) 잔디밭에 마련된 야외 행사장에서 오전 11시 빌 게이츠 회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됐으며각종 첨단 장비를 동원、 입체적인 제품 시연회가 1시간 동안이어졌다.

기조연설에서 빌 게이츠 회장은 ""윈도즈95"의 발표는 한 시대의 획을 긋는역사적 사건"이라고 전제하고、 "이 제품을 계기로 앞으로 컴퓨터 환경은 "손끝에서 원하는 정보가 만들어지는 시대"로 변모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윈도즈95"에 내장돼 인터네트 및 온라인서비스 자동접속기능을 제공하는 "마이크로소프트 네트워크(msn)"를 비롯、 통합패키지 오피스95 와 "윈도즈95"용 유틸리티 패키지 "MS플러스. 포 윈도즈95" 등 지원제품들이 함께 소개됐다.

MS측은 "윈도즈95"를 비롯、 "msn" "오피스95" "MS플러스. 포 윈도즈95" 등지원제품들은 PC기반의 컴퓨터에서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설계돼 있어 "데스크톱95" 패밀리 환경을 구성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발표된 본제품 "윈도즈95"는 기존 "MS-DOS""윈도즈3.1" 및 네트워크O S"윈도즈 포 워크그룹3.11"을 완전 통합했고、 단순명료하게 설계된 최신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를 채택했으며、 선점멀티태스킹과 네트워킹 기능이 탁월한 데스크톱 및 휴대형PC용 32비트 OS이다.

"윈도즈95"는 또 주변기기 자동인식 설치기능을 제공하는 "플러그 앤드 플레이 PnP 규격을 비롯、 전자메일 "MS익스체인지"、 파일전송시 자동업데 이트 기능、 무제한 파일명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 "오피스95"는 기존 "MS오피스4.2"에 포함됐던 "MS워드" "MS엑셀" 파워포인트 "MS메일" "액세스" 등을 "윈도즈95"를 본격 지원할 수 있게 하 기위해 32비트 코드로 수정、 그대로 통합한 제품이다. 한편 인근 시애틀과 레드먼드시 MS캠퍼스를 오가며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치러지고 있는 이번행사에는 미국 외에 TBS TV와 "아사히신문" 등 20여개 일본 언론과 RTV 등 7개 독일 언론、 그리고 캐나다 호주 아르헨티나 스위스터키 멕시코 체코 핀란드 홍콩 이스라엘 등 해외 언론사들이 열띤 취재경쟁을 벌여 "윈도즈95" 발표가 갖는 의미와 위력을 실감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