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원에 각종 전자제품을 취급하는 창고형 매장과 백화점 등의 진출 이크게 늘면서 가전업체들의 유통점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가전3사는 가전제품 저가판매를 주도할 대규모의 창고 형매장과 백화점 등 20여개의 대형 유통점들이 2~3년후 개점을 목표로 적격 지를 물색하는등 경기지역 진출을 활발히 추진하자 상권고수를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현재 경기지역에 진출이 예상되고 있는 초대형 유통점들은 E마트와 킴스클럽및 뉴코아백화점.마크로 등으로 각각 1개점 또는 3~4개점까지 경기도 일원에대형 매장을 개설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마트의 경우 인천.동수원.광명시에 매장신축을 계획하고 있으며 킴스클럽및 뉴코아는 동수원.평택.이천 등 3개 지역에 매장신축을 추진중이다.
또 한국마크로는 용인.고양 등지에 매장개설 계획을 확정했으며, 한라유통 은이미 수원에 매장개설 준비를 끝내놓은 상태이다.
한라유통 동수원점이 이달중에 문을 연 것을 비롯해 킴스클럽의 수원점과 평택 뉴코아백화점 등이 이미 건축이 끝났거나 마무리 공사중이어서 연내 경기도지역에 개설될 초대형 유통점은 적어도 4~5개소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 다. 가전3사는 대부분 가격파괴형 판매방식을 도입하고 있는 이들 대규모 유통 점이 지역내에 들어올 경우 기존 대리점들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보고 초대형 유통점 입점 예상지역의 대리점 경쟁력강화에 중점을 두고 서비스차별화 전략적인 거점매장 확보、 매장 대형화 등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가전3사는 그러나 지역내 대리점들의 대형화가 단기간에 이뤄지기 어려운데반해 이미 수원 등 일부 지역에선 초대형 유통점의 개점이 임박해 있는등대형 유통점들의 경기 진출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어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이여의치 않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