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뽀 동산"에 PC 새싹

최근들어 멀티미디어 PC와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동원하는 첨단 유치원 교육이 보편화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컴퓨터의 조기교육은 앞으로 생활의 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 확실시되는 컴퓨터를 유아기부터 익힘으로써 아동들이 겪게될 난관들을 극복시킨다는 당위성을 확보하고 있다. 4~12세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퓨처키즈"(원장 윤혜선 는 컴퓨터 조기교육을 담당하는 멀티미디어 유치원.

퓨처키즈는 미국에 본원을 두고 있으며 세계 60여개국에 프랜차이즈망을 구축하고 있는 국제적인 아동교육학원이다.

이 학원에서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컴퓨터 학습에 관련된 다양한 프로 그램을 마련해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퓨처키즈는 테마별 커리큘럼을 채택해 순차적인 이론학습에서 흐르기쉬운 주입식 학습을 탈피한 것이특징이다. 즉 특정한 상황을 설정하고 설정된 상황을 실현하기 위해 아동이 컴퓨터를 조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컴퓨터이론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것이 퓨처키즈 가 추구하고 있는 커리큘럼이다.

바다 탐험, 멀티미디어 영화감독, 다이노사우루스 등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이들 테마별 과정에서는 아동들의 연령과 수준에 맞는 난이도의 차별을 통 해컴퓨터 이론을 습득케하고 있다.

따라서 신규 원생들이라도 한 과정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없이바로 학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방식은 아동교육에 오랜 경험을 갖고 있는 미국 퓨처키즈의 교과과정으로 퓨처키즈에서는 한국적 상황에 맞는토착화 과정을 통해 아동들에게 적용시키고 있다.

모든 과정에서 아동들은 학습한 내용을 멀티미디어 PC, 컬러프린터, 스캐 너와 같은 장비와 워드프로세서, 그래픽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표현하기 때문에컴퓨터를 사용할 때 기본적으로 익혀야할 활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특히 이들 작품을 인쇄, 세계 각국의 퓨처키즈학원에서 공유케 하기 때문에서로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퓨처키즈는 오는 9월부터 주부를 대상으로하는 어머니 교실을 개설할 예정 이다. 이 과정은 최근들어 불기 시작한 컴퓨터 교육열기에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는 가정주부들에게 컴퓨터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한다는 목적을 바탕으로하고 있다.

수업 내용면에서도 패션명함만들기, 컴퓨터로 작성한 편지를 팩스로 보내기 홈쇼핑 등 실생활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응용방법위주의 커리큘럼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퓨처키즈에서는 컴퓨터교육에 대한 사회일각의 지나친 강박관념을 탈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윤혜선 원장은 "컴퓨터는 사람이 이용하는 도구"임을 강조하며 컴퓨터를 통해 아동이 자신의 소질을 계발하고 타인의 사고를 간접체험할 수 있는 기본적인 인성교육이 더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