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평] 소올 어사일럼 -Let your dim light shine

"Runaway Train"이란 강한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얼터너티브 록 음악계에 의선두주자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미국 미네소타출신의 4인조그룹 소올 어사 일럼(Soul Asylum)이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상위권을 향해 상승세를 타고 있는 Misery 와 역시 앨범차트 6위까지 진입한 앨범 "Let Your Dim Light Shin e"으로 오랜 기간동안 그들의 음악을 기다려왔던 팬들의 갈증을 씻어주고 있다. 여배우 위노나 라이더의 연인으로 더욱 유명세를 드높이고 있는 소올 어사 일럼의 리더겸 보컬리스트 데이브 퍼너(Dave Pirner)는 대부분의 곡을 작사.

작곡하는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데, 현실 비판적인 내용의 가사와 동 시대 젊은이들의 아픔과 좌절을 음악으로 표현하여 너무 무거운 주제를 다룬다는 비평을 받기도 하지만, 그들의 가사에는 희망을 주는 메시지가 은연중 에담겨있어 귀감이 되기도 한다.

첫 싱글 "Misery"는 데이브 퍼너의 고전적 스타일의 보컬이 돋보이는데, 인생에서의 좌절과 분노를 그리고 있으며, "Eyes of a Child"는 힘든 현실속 에살아가는 서민들의 생활을 안타까운 심정으로 들려준다.

또한 미국의 정치상황을 날카롭게 공격하고 있는 곡 "String of Pearly"등 수록곡 대부분에서 다양한 음악의 메시지가 전달되고 있다.

댄스뮤직의 범람으로 식상감에 빠져있는 최근 음악계에 진한 감동으로 들을수 있는 앨범으로 추천하고 싶다. 이종성 음반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