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AB(대표 박종국)가 PLC(프로그래머블 로직 컨트롤러)를 주력으로 큰폭의매출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AB는 오는 9월로 마감되는 95회계연도(9월결 산법인)의 매출을 수주량으로 확정、 그 규모는 총 1백63억원(약 2천34만7천 달러)으로 전년회계연도에 비해 93.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매출호조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삼성전관 등 대형 신규거래선을 확보한데다 신규사업부문을 중심으로한 매출 다양화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주력제품인 PLC의 경우 약 65억원(약 1천4백여만달러)으로 70.9%의 높은증가율을 보였으며 모터컨트롤러 등 파워프로덕트제품의 경우 무려 2.87배가 늘어난 15억2천만원에 이르렀다.
또 신규사업인 PLC소프트웨어、 DCS시스템과 공장자동화용 드라이브、 모터등 주변기기의 경우 당초 매출목표를 15%이상 초과하는 호조를 보였다.
한국AB는 이같은 매출호조를 바탕으로 96회계연도의 매출목표를 95회계연도보다 32.0% 늘어난 2백14억원으로 책정、 대리점 협력체제를 강화해 나갈계획이다. 한국AB는 올들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금호타이어 한국타이어 대한송유 관공사 현대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20여개의 신규 대형거래선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