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무정전전원공급장치)업체들이 ISO 9000 인증획득에 적극 나서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보영전자 영신엔지니어링 태진전기 등 3개 UPS업체가 ISO 9000시리즈를 획득한 데 이어 올들어 지난 7월 말까지 수영전기 삼풍전원 건양전기 국제전기 영신전기 등 5개 업체가 새로 ISO 9000 인증 을 획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화전기 등 2~3개 업체가 ISO 9000 인증획득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알려져 올해 말까지 10여개의 UPS업체가 ISO 9000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전기공업협동조합에 소속된 40개 UPS업체 중 25%가 ISO 9000 인증을 획득하게 되는 것이며 전기조합에 가입돼 있지않은 60여개 UPS 업체까지 합치면 1백여개 UPS업체 중 10% 이상이 ISO 9000 인증을 획득하는 셈이 된다.
이처럼 UPS업체들이 ISO 9000 인증획득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중소기업 을보호해오던 정부입장이 자유경쟁을 권장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으며 산업계 에서도 품질고급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올들어 ISO 9000시리즈를 획득한 UPS업체 중 ISO 9001 인증을 획득한 업체 는수영전기 국제전기 건양전기 등 3개사이며 ISO 9002 인증을 획득한 업체는 삼풍전원 영신전기 등 2개사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ISO 9001을 획득한 UPS업체는 지난해 9002를 받았다가올해 5월 9001을 인증받은 태진전기를 포함 모두 4개사로 늘었으며 9002 인증을 받은 업체도 4개사로 늘어났다. <김병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