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도입된 홈쇼핑방송이 전자제품의 새로운 유통채널로 각광받을전망이다. 홈쇼핑텔레비전은 지난 8월 1일부터 25일까지 상품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 일반소비자들의 전자제품 주문건수가 모두 1천4백31건으로 하루평균 57건을 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체 상품주문건수 7천5백30건의 19%에 해당하는 것으로 방송을 통한쇼핑이 서서히 뿌리를 내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제품별 홈쇼핑판매실적을 보면 일반 가정생활용품이 1천6백2건으로 전체주문건수의 21.2%를 기록、 가장 많았으며 이어 전자제품이 1천4백31건으로 그뒤를 따랐다.
특히 전자제품과 일반 가정생활용품 등 2개품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40%를 넘어 타상품에 비해 구매비중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홈쇼핑방송이 이같이 자리를 잡아가는 것은 정보의 신속.정확성과 제품구매의 용이성 등이 소비자들을 유인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