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때 하천의 유속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전자파 물표면 유속계"를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연구소가 개발했다.
31일 수자원연구소는 2년여의 연구끝에 초고주파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의 도플러효과를 이용한 휴대형 전자파 물표면 유속계를 개발해 실용화를 추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유속계는 기존의 유속계와 달리 물속에 장치를 넣지 않고도하천의 표면유속을 측정할 수 있어 빠른 유속의 저항력을 지탱할 구조물이 없어도 되는 것이 특징이다.
수자원연구소는 이 유속계의 개발에 따라 홍수지 하천에서의 유출량등을 정확히 측정해 다목적댐을 효율적으로 운영、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내년부터 전국 하천과 댐에서 사용할 계획이다.
<대전=최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