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판기업체들은 중국시장진출을 위해 오는 11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식품기술전에 공동부스를 설치、 국산자판기를 전시키로 했다.
4일 한국자동판매기공업협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산전.삼성전자.해태 전자 등 자판기업체와 자판기협회는 오는 11월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식품기술전시회(95 CHINA FOODTECH)에 한국 공동부스를설치 국산자판기를 전시키로 하고 참가 희망업체 모집에 들어갔다.
이처럼 자판기업체들이 중국시장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내수시장이 포화상태에 도달、 시장잠재력이 큰 중국시장진출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려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체관계자들은 국산자판기의 공동전시가 이뤄질 경우 현지 바이어와의 거래상담기회가 대폭 확대됨은 물론 자판기의 전시효과극대화로 국산자판기의 중국내 인지도가 높아져 대중국시장진출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업체 관계자는 "해외시장개척은 국내시장과는 달리 오랜기간에걸친 사전홍보 및 투자가 선행돼야 하나 개별 업체별로는 경비부담과 효과 적인 홍보 및 바이어유치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전시회에 국내자판기업체 들이 적극적으로 참가해 중국시장진출을 본격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효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