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가 해외현지시장에서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전문가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우전자는 이를 위해 오는 2000년까지 현지화연수단을 지속적으로 파견한 다는 방침 아래 우선 1차로 10명을 선발、 이달 11일부터 96년3월까지 6개월 간의 일정으로 러시아연수를 실시하기로 하고 7일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러시아연수단은 해외영업을 담당하는 중견간부급사원들로 현지채용인 의가정에 머물면서 현지가전시장의 전반적인 특성을 파악함은 물론 현지문화 에대한 적응훈련을 쌓게 된다.
대우전자는 최근 세계전역을 유럽.미주.CIS 등 7개권역으로 구분、 총괄팀 을구성하고 각각의 팀내에 현지사정에 밝은 임원을 팀장으로 임명하는 등 해외지역전문가양성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우는 향후 이 연수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전사원을 대상으로 확대해나갈계획이다. <이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