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기.이미용기기 수입이 크게 늘고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7월말현재 각종 이.미용기기의 수입은 1천6백 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전기이발기가 3백23만달러어치(21만여대) 수입돼 작년 같은 기간보다 45%가 증가했는데 이중 일산과 대만산이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면도기도 기존의 남성용외에 여성용 모근제거기、 코털면도기를 포함 9백5 0만달러어치(43만여대)가 들어와 작년보다 6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헤어드라이어는 전년동기대비 25%정도 증가한 1백30만달러를 기록했는데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일산은 25%가 줄어든 반면 디자인과 가격경쟁력이 우세한 싱가포르산 제품은 35%나 증가하는 특징을 보였다. 이밖에 주름제거기 、 안면마사지기 등 신종제품도 중국、 대만산을 중심으로1백60만달러어치가 들어와 내수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