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모토롤러사는 IBM.애플컴퓨터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파워PC칩 생산 을위해 30억달러를 투입、 미버지니아주 리치먼드에 반도체 공장을 신설키로 했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최근 보도했다.
모토롤러사는 이를 위해 최근 2백30에이커의 부지를 확보하고 오는 96년 착공、 98년부터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모토롤러는 이 공장을 향후 10년내에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반도체 공장으로 육성할 계획인데、 여기에서는 웨이퍼 원재료가공에서 조립 검사 제조등 전생산공정을 일괄처리할 수 있는 수직 통합생산라인을 구축할 방침이 다.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모토롤러사의 이번 투자계획에 따라 인텔사가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는 1백억달러 규모의 MPU시장이 경쟁체제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올해 반도체업체들의 시설투자는 신.증설을 포함해 1백여건에 달하고있는데 작년의 2백20억달러에 비해 50%이상 늘어난 3백50억달러에 달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시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