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인터내셔날(대표 정휘동)이 정수기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올해매출목표를 1천억으로 잡은 청호는 올 초 청호물산을 설립、 판매조직을 작년의 2배로 늘린 데 이어 최근 부천에 새 공장을 마련、 생산라인 확충에 나서고 있다.
현재 라인개조 및 이전작업을 진행중인 청호는 새 공장에서 매월 일반가정 용7천대、 냉정수기 6천대、 업소용 냉온정수기 3천대씩을 생산할 예정이다.
청호는 또 이곳에 환경연구소와 정수기 상설전시장 등을 마련、 환경기기 전문업체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청호는 올들어 주문자상표부착 생산(OEM)방식으로 참여한 공기청정기 사업이 품질불량 및 판촉미흡으로 부진을 면치못함에 따라 자체생산을 통해 이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유형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