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원장 임용규)이 기술력 고도화 및 안전규제 합리화를 통한 원자력 안전기술확보에 적극 나선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원자력안전의 날을 맞아 지난 13일 개최한 시민단 체초청 간담회에서 2000년대초까지 선진국 수준의 규제기술력을 확보해 국민 의원자력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술원은 이를 위해 기술원 내에 규제전문 훈련부서를 설치、 내년초부터 강좌를 개설해 국제적 수준의 원자력안전규제 전문요원을 양성하는 한편 외국전문기관 연수도 확대키로 했다.
또 국제원자력기구(IAEA)등 국제기구 활동에 적극 참여해 이를 통한 국제 전문가 활용을 강화하며 동아시아 지역의 인접국간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오는10월께 IAEA와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기술원은 이밖에 안전규제의 합리화를 위해 일률적인 규제를 탈피、 올해말까지 원전 제한구역 경계거리 개념 및 기준을 개발하고 97년까지 원자력 시설의 안전에 대하여 위험도 기준에 따른 규제기준 및 지침을 개발、 시행 할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최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