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부산지역의 시장확대를 위해 매장 대형화와 컴퓨터교육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16일 LG전자 부산영업소는 컴퓨터의 경우 가전제품과 달리 대대적인 할인판매가 곤란하다는 점을 고려、 가격할인 위주의 영업정책을 지양하는 대신 대리점의 판촉지원 강화를 통해 실질적인 시장확대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LG전자 부산영업소는 매장 규모 50평이상의 "LG 숍"개설을 늘리는한편 매장 대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LG전자가 운영하는 LG 숍은 컴퓨터를 비롯해 휴대전화 무선호출기 팩시밀 리복사기 등 각종 정보기기를 한 장소에 모아 전시하는 C&C매장인데 올 연말까지 부산지역에 10여개 매장을 추가 개설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특히 서면등 주요 핵심 상권지역에는 1백여평 규모의 전략 LG 숍 을개설키로 하고 적격지 물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LG전자 부산영업소는 이와별도로 지난 7월 부전동에 문을 연 컴퓨터교육장 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기초교육은 물론 유닉스 윈도즈 등에 대한 무료교육을 실시、 대고객서비스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올해중 3개의 교육장을 추가 개설키로 하고 동래와 괴정동에 대리점 교육장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부산=윤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