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컴퓨터처리 학술대회" 합의문 주요내용

<>컴퓨터용어 통일안 작성을 위한 합의 *대상용어선정=통일안 대상용어는 ISO 2382를 기본으로 하면서 남과 북, 중국에서 더 보충하려고 하는 상용어도 포함시킨다.

*통일기준=현행용어 가운데서 표기가 같은 것, 복수용어 가운데서 어느 하나가 같을 경우 통일된 것으로 인정한다. (<표기가 같다>는 기준에서 각 측의 맞춤법, 외래어표기법의 차이는 허용한다.) *통일원칙=1)일치안은 용어의 일반적 의미가 아니라 ISO 2382의 정의를 기본으로 하여 만든다. 2)고유어를 적극 찾아쓰는 원칙을 지키며 같은 뜻의 고유어와 한자어 두가지가 있는 경우에는 고유어만 쓴다. 우리말사전에 없는새로운 어휘를 만들어낼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고유어의 어근에 기초한다. 우리말로 완전히 굳어진 한자용어는 그대로 둔다. 3)영어어휘를 우리말 발음에 기초하여 그대로 이용하는 방식은 단위를 표시하는 용어들과 약어들에만 적용하여 국제적으로 널리 통용되면서 우리말로 당장 다듬기 힘든 외래어용어 들은 당분간 그대로 사용하되 반드시 우리말 대안이 있어야 한다.

*협의절차=1996년 대회에서 통일안을 제정하기 위하여 각측에서 마련한 방안을 수시로(약 2개월에 1차씩) 교환하고 검토하여 통일된 것들을 내년회 의에서 심의한다. 통일된 용어의 출판은 내년회의에서 토의결정한다.

<>자판배치통일안 작성을 위한 합의 *글자수=건반에 올리는 자소수는 30개 이내로 하고, Shift Key는 쓰지 않는다. *최적치평가모델=건반배치의 합리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배치하기 위 한수학적 모형은 남과 북이 제기한 방법을 기초로 하여 공동으로 확장시켜 나간다. *입력프로그램=기본설계사양을 사전 공개하여 각자가 필요한 소프트웨어 를작성하고 서로 교환하며 공동 이용하도록 한다.

*자소빈도수조사=표본자료는 다양한 분야에서 고루 선택하되 자신들의 자료를 기준으로 빈도수를 계산하고 공동안 설계를 위한 자료로 이용한다.

*새로 제기하는 건반배열시안을 다음해 3월까지 만들어 교환하고 시험평가과정을 거쳐 6월까지 공통초안을 만든다.

<>자모순 통일안 작성을 위한 합의 *적용범위=공동안 작성에서의 자모순서는 컴퓨터부호계에서 사용되는 자모배열순서에 국한한다.

*자모의 범위=1)우리민족언어생활에 필요한 글자를 다 넣는 것을 원칙으로한다. 2)현대어와 옛글에 쓰이는 글자를 다 포괄시킨다. 3)옛 글자의 범위 는좀 더 구체적으로 상론하여 확정한다.

*자모의 묶음=우리글 음절자 구성의 기본원리에 따라 자모를 초성, 중성, 종성을 단위로 하여 묶는다.

*묶음내부의 배열순=초성, 중성, 종성 묶음내부에서의 자모차례는 연구를 더욱 심화시키되 각기 상대방의 입장에서 접근점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입출력프로그램개발=남과 북, 중국의 현행 맞춤법과 서사규범에 맞게 입출력할 수 있도록 변환프로그램을 개발 이용한다.

<>부호계 통일안 작성을 위한 합의 *현재 남과 북 및 중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2바이트 완성형과 2바이트 조 합형부호계는 그대로 둔다.

*ISO 2022를 따르면서 우리글을 제대로 지원할 수 있는 1바이트 조합형부 호계 작성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공동안을 만들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ISO 10646 1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하여 검토 연구한다.

*우리글을 좀 더 폭넓게 지원할 수 있는 부호계를 공동으로 연구한다.

*남과 북, 중국이 서로 다른 부호계를 변환할 수 있는 프로그램 공동안을 연구 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