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신기기시장이 연평균 28.4% 정도 신장해 오는 98년에는 7조1천억 원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16일 쌍용증권이 분석한 "정보통신산업의 동향과 관련업계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94~98년 무선통신장비 및 휴대폰분야의 수요 급팽창으로 국내 무선기기시장은 33.5%、 유선기기시장은 23.5% 정도 신장세를 보여 연평균 28.4 %의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수출은 앞으로 유선전화기、 CCTV용 카메라 등 단말기의 경쟁력이 크게약화되고 휴대폰을 비롯해 컨버터 전송장비 교환기 등이 수출주력품으로 급부상해 동기간동안 연평균 21.6%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기간중 통신기기업체의 매출은 연평균 25.1%의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예상하고 이 가운데 전송장비와 이동통신장비업체의 매출신장세가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쌍용증권은 LG전자를 비롯해 삼성전자 대우전자 싸니전기 고니정밀 등을 투자유망업체로 지적했다. <박기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