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이 교육용 CNC(컴퓨터 수치제어) 장치 시장에 본격 참여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정공은 최근 교육용 CNC장치인 하이트롤 을 출시하면서 교육용 CNC장치 시장에 대한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어 이 시장 판도에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대정공은 지난해부터 가동중인 공작기계 전시 버스를 동원해 공업고등학 교공과대학 등을 대상으로 "하이트롤"에 대한 판촉을 강화하고 있으며 오는98년까지 국내 교육용 CNC장치 시장의 점유율을 55%까지 끌어올릴 계획 이다. 현대정공측은 특히 이번에 내놓은 "하이트롤"이 가공 공정 및 최종 모델형상등을 3차원 컬러 그래픽으로 애니메이션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현대정공의 한 관계자는 "하이트롤은 기억용량이 4백80메가급으로 프로그램을 2백개까지 저장할 수 있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설계할 수 있고 기존의모든 기계적 장치와 호환이 가능하므로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용 CNC장치는 통일중공업 대우중공업 중앙정밀 등이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시장 규모는 약 1백억원이다. <박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