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의 VCR、 전자레인지와 함께 LG전자의 냉장고와 모니터도 현지에서95년도 굿디자인 마크를 획득했다.
LG전자는 자체 브랜드로 일본에 수출중인 만능냉장고(모델명 GR-K13)와 일 체형 모니터(모델명 HiSync 15S)가 지난 92년 VCR、 94년의 TV에 이어 우수 상품으로 선정돼 G마크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일본에 수출해온 만능냉장고는 냉장고안에 "쌀보관실"을 설치해 장기간 보관해도 쌀벌레、 곰팡이 등의 발생을 방지하는 한편 2개의 김장독을 채용해 다양한 김치숙성 및 보관이 가능하다.
또 냉장고 상판을 제거、 분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활용할 수 있어 비교적 주방이 작은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체형 모니터는 6W짜리 고출력 스피커를 내장한 콤팩트한 디자인을 채택 한15인치 제품으로 절전기능과 유해 전자파 차단기능、 깜박거림 방지기능 등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이 제품은 이달말부터 일본시장에 본격 선보일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상반기에 전년동기대비 53.8%가 증가한 2억달러의 대일수출을 기록한 데 이어 연말까지 총 4억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