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패커드벨사의 최신형 펜티엄 멀티미디어PC인 "리젠드"가 국내에 선보인다. 패커드벨의 한국지사인 한국팩커드벨(대표 곽승균)은 최근 수요가 크게 늘고있는 홈PC시장을 겨냥해 멀티미디어 PC인 "리젠드"를 수입、 이달 중순부 터본격 판매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리젠드는 윈도95 전용키인 1백6키가 장착된 제품으로는 처음 출시되는 것으로 사용자가 메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내비게이터기능을 갖추고 있다.
한국팩커드벨은 이 제품을 미국 현지가격으로 들여다 전문대리점에 공급할 계획인데 가격은 펜티엄 75MHz、 기본메모리 8M、 스피커 일체형 모니터、 마이크 등 완제품에다 기본 소프트웨어를 합쳐 2백만원대이다.
한국팩커드벨은 리젠드의 제품특성은 물론 패커드벨이 미국 홈PC시장에서 1위에 랭크돼 있다는 점을 내세워 다양한 판촉활동을 벌여 나갈 예정이다.
현재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에 걸쳐 70여 대리점을 확보하고 있는 한국팩커드벨은 가격혼란을 막기 위해 기존 유통업체를 배제하고 제품을 자사대리점에만 공급키로 하고 연내 대리점 수를 2백개로 늘리기로했다.
이를 위해 한국팩커드벨사는 현재 대리점을 모집중에 있다.
<김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