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악기(대표 남상은)가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을 위해 대중 투자를 확대 하고 있다.
영창악기는 그동안 추진해온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의 마지막 단계로 중국 현지에 피아노 관련 도료 및 합판 제조공장을 건설하는 등 피아노 분야에 대 한대중국 투자를 완료하고 전자악기 및 기타 등 피아노 이외의 대중 투자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영창악기 남상은사장은 10일부터 한달간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지난 9월 30일 준공한 천진 피아노완제품공장에서 생산하는 피아노의 중국 내수시장에 대한 판매망을 구축하는 한편 15일부터 27일까지 광주에서 열리는광주교역회를 참관하는 등 신규투자를 위한 지역 및 합자선을 모색할 계획 이다. 이와 관련、 영창악기의 한 관계자는 "아직 중국에서의 신규사업을 위한 정확한 투자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총 2천만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며 중국 현지 판매망은 대리점 설립과 중국현지의 유력한 유통업체와의 합자가 혼합되는 형태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창악기는 오는 2000년까지 세계적인 악기업체로 성장한다는 방침아 래해외 현지공장 설립을 추진、 인천공장과 미국 및 중국을 연결하는 3각 생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한편 중국에는 지난 88년 천진에 피아노용 프레임 공장을 설립한 데 이어 지난 9월말에 피아노완제품 공장을 준공했으며 미국에는 내달 시애틀 기타공장을 준공할 계획이다. <김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