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안전협회(이사장 정진규)가 오는 97년 구축을 목표로 전국 6대 도시에 교통안전관리시스템(T-GIS)을 구축한다.
11일 도로교통안전협회는 향후 3년간 약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리정보시스템 GIS 기법을 이용해 교통안전시설의 설치 및 관리운영시스템(T-GIS)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로교통안전협회는 이를 위해 1차년도인 올해중 시범사업을 마치기로 하 고지난주 (주)유니시스템코리아를 사업자로 선정、 기초연구사업수행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에는 서울.부산.인천.광주.대전시 등의 안전시설물관리유지 및교통사고관련 DB 등이 입력된다.
도로협회는 올해의 시범사업결과에 따라 내년중 프로그램개발과 지리정보 시스템(GIS)맵구축에 들어가며 97년에는 각 도시의 교통정보DB입력 및 시스템검증에 들어간다.
도로협회 안전시설연구실의 한 관계자는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경찰청 도로관제센터의 시스템과도 연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