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 주간동향]

지난 10월 12일 종합주가지수는 1,016.66포인트로 10월 5일의 989.05포인 트보다 27.61포인트, 2.79% 상승하여 연중최고치를 기록했다. 기관투자가들 의시장개입이 본격화되는데다가 시중의 넉넉한 자금시장에 힘입어 종가기준 최고치인 95년 1월 3일의 지수 1,013.57을 아홉달 만에 넘었다.

전기전자업종지수는 지난 10월 5일 2,555.53포인트에서 10월 12일에는 2,5 99.61포인트의 전주대비 44.08포인트, 1.72% 상승하였다. 종목별로는 동성반도체가 전주에 이어 40.9%로 큰폭의 오름세를 나타낸 것을 비롯하여 엘지전자 1우(27%), 엘저전자 1신(21%), 엘지전자(17.7%) 등 삼성전자를 제외한 반도체 관련업체가 비교적 강세를 보였다. 지지난주에 큰폭의 오름세를 보였던한국이동통신.데이콤.삼성전자등 초고가 우량주들이 지난주에는 비교적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LG전자는 상장예정인 LG반도체의 실적호전으로 연결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엘지반도체 주식을 58.7% 보유한 자산가치 우량주로 부각되며 연 3일동안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한 LG전자 우선주도지난해 금성통신의 흡수합병시 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주주로부터 사들인 우선주 2백8만주(매수가 2만4천6백13원)를 오는 12월 16일까지 매각해야 함에 따라 주가관리 가능성이 제기되며 강세를 보였다.

연중최저를 기록하고 있는 시중 실세금리의 하향안정세에 따라 기관의 장세개입 확대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결국 기관의 매수확대가 장세를 활황으로 이끌어 고객예탁금의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중장기적인 상승기조를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지수1 020선에서의 계속되는 저항으로 인해 에너지 축적을 위한 기간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LG전자의 주가가 강한 상승세를 나타낸 사실과 관련하여 연결실적호 전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통신관련주로 분류되는 지원산업과 대륭 정밀 등은 연결 EPS를 단독 EPS로 나누어 구해지는 연단비율이 각각 2백16% 와1백30%로 늘어나는 데 비해 주가는 연중최저치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므로 관심이 요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