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이헌조)는 트랜지스터(TR)앰프 방식을 따른 본격 하이파이 컴 포넌트 3개 모델(F-5000CD.F-5000DLX.F-5000VCD)을 개발、 시판에 나섰다고17일 밝혔다.
LG전자가 지난 94년 9월부터 1년여 동안 10명의 연구원과 7억원의 연구개 발비를 들여 개발한 이 제품은 정통 오디오앰프인 TR디스크리트(discrete)앰 프를 채용、 진공관 앰프와 같은 풍부한 저음의 재생과 박력있는 고음질을 내는 정통 컴포넌트시스템이다.
이 제품들은 금도금 스피커단자를 채용해 저항을 극소화、 거의 원음에 가까운 고음질을 즐길 수 있으며 외관 디자인으로 6mm의 알루미늄 패널을 사용 해충격에 강하고 도시적이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이 제품의 기능을 보면 튜너에 다이얼방식을 채용해 조작이 간편하고 첨단 서랍식 카세트 데크를 채용했다. 또 형광표시기의 밝기를 3단계로 조절할 수있고 전기능 리모트컨트롤기능을 갖췄다.
LG전자는 이 제품들을 음질 디자인 기능 등을 소비자 요구에 맞게 가격대별로 차별화했는데 "F-5000DLX"(2백11만원)는 앰프 튜너 데크 콤팩트디스크 플레이어CDP 스피커로 된 "F-5000CD"(1백16만원)에 기호에 따라 다양한 음색 을즐길 수 있는 이퀄라이저를 장착했고 "F-5000VCD"(2백37만원)는 CDP대신 비디오CDP를 장착했다. <신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