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소비생활 환경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소비자를 양성 하기 위해서는 학교교육을 통한 체계적인 소비자교육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 되고 있다.
17일 소비자보호원이 개최한 "학교소비자교육 발전방안"세미나에서 동국대 박명희교수는 "학교소비자교육의 현황과 문제점 및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효과적인 소비자교육은 학교 교과과정을 이용해 조기에 교육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교수는 특히 "현재 우리나라의 소비자교육이 여러 교과에서 분산적으로 다루어지고 교육내용도 체계적이지 못해 학습효과가 전혀 없다"고 지적한 뒤 소비자의 문제해결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참여식 교육프로그램을 소보원 등 전문기관과 공동개발하고 생활담당교사자격증제도를 도입、 소비자교육의 체계적인 운영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