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우리나라 주요 전자제품 수출경쟁력이 일본.대만 등 경쟁국에 비해 크게 제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반도체.CRT 등 일부품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수출신장률이 이 들경쟁국보다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전자공업진흥회의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우리나라의 전자수출액 은1백89억5천3백만 달러、 신장률은 전년동기 대비 37.5%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일본은 6백8억7천5백만달러, 21.9%의 신장률에 그쳤고 대만은1백70억1천1백만달러에 신장률은 32.6%、 싱가포르는 3백12억4천3백만달러 에신장률은 32.8%에 머물렀다.
이같은 신장률은 우리나라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7.1%포인트 상승한데 반 해경쟁국인 싱가포르는 오히려 15.50% 포인트 마이너스신장률을 나타내 대조를 보였다.
가정용의 경우 우리나라는 전년동기대비 9.0%의 신장률을 기록한 37억5천 2백만달러、 일본은 1.5%의 신장률에 71억5천8백만달러、 싱가포르는 8.9% 의 신장률에 35억5천5백만달러를 기록한데 반해 대만은 신장률 10.3%、 10 억1천5백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나타냈다.
산업용은 우리나라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19.4% 포인트 증가한 34억2천6백 만달러、 대만은 9.2%포인트 증가한 88억8천만달러、 일본은 7.1% 포인트 증가한 1백57억5천5백만달러를 기록한 반면 싱가포르는 전년동기대비 8.30% 포인트 감소한 14억1천4백만달러였다.
이와 함께 전자부품은 우리나라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52.7% 증가한 1백17 억7천5백만달러、 싱가포르는 46.5% 증가한 1백35억8천9백만달러、 대만은40.2 증가한 71억1천6백만 달러、 일본은 34.2% 증가한 3백79억6천2백만 달러에 그쳤다.
주요품목별로는 컬러TV의 경우 우리나라는 11.9%의 수출신장률을 기록한 데비해 대만은 5.2%의 마이너스성장을、 싱가포르는 1%의 신장에 그쳤다.
전자레인지는우리나라가 두자릿수인 15.0%의 신장률을 기록한데 반해 싱가포르는 9.1%、 일본과 대만은 각각 마이너스 5.6%、 38.0% 신장률을 기록 했다. 그러나 반도체는 일본을 제외한 경쟁국에 비해 신장률에서 뒤졌으며 CRT의 경우 싱가포르(7.2%)보다는 다소 앞섰으나 일본과 대만에는 각각 7.60%포 인트、 7.9%포인트 뒤진 14.0%、 5억3백87만4천달러를 기록했다.
<모 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