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코너 CD 타이틀] (주)솔다 "이교훈 일반수학"

최근 학생들사이에 CD타이틀을 이용한 새로운 학습방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시각, 청각 등 멀티미디어의 장점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CD타이틀은 학생들에게 학습의 지루함을 덜어주고 학습효과를 증대시켜 주는 매체이기 때문이다.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교육용 타이틀은 영어나 일어 등 언어학습용으로 제작된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최근 솔다가 출시한 "이교훈 일반수학"은 수학이라는 일반 과목을 채택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타이틀 제품.

고등학교에서 이, 문과로 나누어지기 전에 배우는 공통 수학내용을 담고있는 이 제품은 고등학생은 물론 중3 학생들까지 폭넓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특징이다. 주요 내용은 고등학교 1학년 수준의 내용을 다루는 "PART 1"과 고등학교 2학년 이상의 교과내용을 수록한 "PART 2"로 구성된다.

PART 1에서는 집합과 명제를 비롯해 방정식과 부등식, 수의 체계, 다항식 의연산, 항등식과 나머지정리, 유리식과 무리식, 복소수에 대한 이론 설명과 함께 문제풀이가 마련되어 있다.

PART 1의 학습을 마치면 점과 좌표, 직선의 방정식, 원의 방정식, 도형의 이동, 함수 등 한단계 높아진 PART 2를 학습하면 된다. 각 단원은 이론설명 과 문제풀이로 구성되며 강사가 출연해 직접 강의 하기 때문에 교실에서 학습하는 것과 같은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유형에 따라 선정된 총 4백17개의 평가문제와 31개의 수능 기출 문제 로구성된 문제풀이는 복습에 큰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각 화면에는 단원선택, 학습체크, 핵심강의, 문제풀이, 풀이 및 강의 등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학습기능이 마련되어 있다.

물론 각 기능을 표시하는 문자와 관련 아이콘을 더블 클릭하면 어느 화면에서나 이들 기능을 불러들여 이용할 수 있다.

단원선택은 현재의 단원에서 원하는 단원으로 즉시 이동할 때, 학습체크는 문제풀이 과정에서 틀린 문항만을 골라 다시 풀 때 선택하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문제가 맞으면 "딩동댕"의 멜로디와 함께 빨간색 연필로 동그라미가 표시 되고 틀렸을 경우에는 "땡"하는 소리와 함께 V자가 표시된다.

또 풀이 및 강의기능을 통해 화면에 나타난 문제를 보면서 동시에 그 풀이를강사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게 된다.

이 제품의 멀티미디어 환경을 충분히 활용하려면 메모리 8M와 사운드카드 를장착한 386DX 이상 기종을 갖추는 것이 좋다. 신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