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NEC.도쿄대학.일본흥업은행 등을 주축으로 각국의 20개 기업 및 대학이 멀티미디어관련제품을 공동개발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들 기업 및 대학은 우선 추진모체로 "디지털 플라네트 인스티튜트 DPI 라는 연구회를 설치하고 10개의 개발안건을 채택했으며 앞으로테마별로 기금을 마련、 상품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업체들과 대학의 연구진들이 공동으로 상품개발에 나서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번 공동개발사업은 멀티미디어분야에서 세계각국의 유수대학과 기업 들이 폭넓게 참여하는 상품개발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이 연구회참여업체는 일본의 NEC.소니.리코.NTT.선라이즈.미디어가덴이외 에한국 및 미국의 업체들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금융계에선 일본흥업은행.일본개발은행.일본장기신용은행 등이、 대학에서는 도쿄대.아이즈대.
모스크바대.제네바대.상해사범대등이 참여하고 있다. DPI는 디지털비디오디스크 DVD 용 소프트웨어.입체화상소프트웨어.신형 메모리터치용 키보드.컴퓨터교재.차세대컴퓨터용 초LSI 등 10개의 개발테마를채택했다.
앞으로 DPI는 각 개발테마별로 투자사업조합을 설치해 기업이나 금융기관 으로 부터 기금을 조달할 방침이다. 이 기금을 활용해 개발한 제품.기술의 특허와 저작권은 DPI가 관리하며 이에 따른 수익금은 출자액에 따라 분배할 예정이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