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미국 유수의 통신부품업체인 트랜스텍사와 협력、 대미 표면탄성파 SAW 필터 수출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AW필터.VCO 등 RF부품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삼성전기는 SAW필터의 최대시장인 미국시장 공략을 위해 최근 트랜스텍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기의 한 관계자는 "삼성은 트랜스텍측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SAW필터 를공급하고 트랜스텍은 삼성이 취약한 유전체필터 기술을 전수키로 합의, 최근기술진 등 실무진의 상호 교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월 1백50만개의 SAW필터 생산능력을 갖고 있으며 트랜스텍은 유전체필터 등 무선통신기기용 RF부품을 전문 생산、 모토롤러 등에 주력 공급하고 있는 굴지의 통신부품 전문업체다. <이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