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대표 석진철)은 동급 최대 출력을 갖추고 소음수준을 유럽연합 (EU) 규제이하로 낮춘 20t급 휠형 굴삭기(모델명 SOLAR 200W-Ⅱ)를 개발、 시판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대우중공업이 개발한 굴삭기는 엔진룸에 방음벽을 설치하고 운전실 을저소음 구조로 설계해 소음규제가 엄격한 EU 규제기준(1백8dB)을 통과했다. 이로써 대우중공업은 유럽 굴삭기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또 첨단 전자시스템을 채택해 굴삭.평단.상차.크레인작업 등 원하는 작업종류에 따라 엔진과 유압펌프의 작동을 최적 조건으로 자동제어하며 동급기종에 비해 30%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대우중공업은 최근 국내외 환경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환경친화적인 굴삭 기개발에 중점을 두고 소음 및 배기가스 등의 환경규제를 만족시키는 차세데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박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