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zoom) 카메라가 다기능화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항공、 현대전자、 아남정공 등 카메라업체들 은광각.연속촬영.손떨림방지 등 새로운 기능을 내장한 줌 카메라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삼성항공은 최근 광각촬영이 가능한 줌카메라(모델명 FUZZY ZOOM 2890)를 내놓았다. 이 카메라는 일안리플렉스(SLR)카메라에서만 가능했던 광각촬영을 국내 최초로 자동카메라에 적용한 제품으로 일반 촬영 중에도 파노라마기능으로 전환할 수 있다.
현대전자도 초당 2컷밖에 찍지 못하는 다른 카메라에 비해 1초에 4컷까지 자동촬영할 수 있으며 3.4배의 고배율 줌 기능을 갖고 있는 줌카메라 모델명OZ-120 를 이달말에 내놓을 예정이다.
일안리플렉스카메라와 단초점카메라 생산에 주력해온 아남정공도 손이 떨리는 반대방향으로 렌즈가 움직이는 기능을 탑재해 셔터를 누를 때 손이 떨 려사진의 초점이 흐려지는 것을 방지한 줌카메라(모델명 ZOOM-700)를 선보일계획이다. <권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