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대만 등이 행사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98 국제 디스플레이 리서치 컨퍼런스(IDRC)아시아"가 한국에서 개최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 열린 "95 IDRC 아시아" 총회에서 각국 국제디스플레이학회(SID) 대표들은 투표를 통해 다음번 "98 IDRC 아시아 개최지를 한국으로 최종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지역에서 해마다 번갈아 개최되는 IDRC는 5백여명이 넘는세계 각국의 디스플레이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 기술동향 및 전망 、정보교환 등을 위한 심포지엄이 열리고 동시에 주요 산업체들이 신제품을 대거 전시、 활발한 수주 상담이 이루어지는 디스플레이 분야의 올림픽으로 이번에 한국이 98년 IDRC를 유치한 것은 아시아 지역에서 일본을 제외하고는처음이다. 이번 우리나라가 일본의 나고야、 중국의 베이징、 대만 등과 치열한 경합 을벌인 끝에 IDRC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위상 제고는 물론 국내 산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98 IDRC 아시아"의 한국 개최가 확정됨에 따라 SID 한국지부는 디스프레 이연구조합을 중심으로 정부 관계당국과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 행사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이 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