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은 적극적인 현지화정책으로 러시아 통신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는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10일 열린 러시아 스타브로폴 지역 교환 기개통식 장면이다.
지난 84년 처음으로 잉크제트 제품을 선보였던 미국의 휴렛패커드(HP)사는 현재 전세계 잉크제트 시장의 60%이상을 점유하며 왕좌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프린터를 비롯해 팩시밀리.플로터 등 각종 잉크제트 출력물시장에서 줄곧선두자리를 지켜온 HP사는 이제 문자는 물론 이미지 입출력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군을 준비、 시장변화를 꿈꾸고 있다.
이달말로 끝나는 HP사의 95년 회계연도 평가 및 96년 계획 수립 논의차 한국을 방문한 미HP 잉크제트그룹 담당부사장 안토니오 페레즈씨(50)를 만났다. -잉크제트 그룹의 95년 경영실적은.
*회계연도가 이달 말에 끝나는 관계로 구체적인 결과를 말할 수는 없지만일단 당초 기대치만큼의 성과는 거둔 것 같다. 잉크제트 시장이 계속 확장되고 있어 HP의 점유율은 떨어졌지만 판매량은 상당히 증가했다.
-프린터시장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데.
*잉크제트의 최대 강점인 저가의 컬러출력부분을 부각시켜 특히 일반 가정및 소규모 사무집단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지난 2월 생산과 개발에 관한 방향을 변화시켰다. 도트의 크기、 잉크의 품질 등을 개선해 일반용지상의 고해상 출력에 주력할 방침이다.
-앞으로 선보일 제품은.
*복합기능 프린터를 비롯해 각종 이미지 입출력제품을 대거 선보일 계획 이다. 가정에서도 손쉽게 디지털 화상을 편집.출력할 수 있는 시대가 임박했기때문이다. <김윤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