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축전지 전문 한국전기, 중장기 생산능력 확대

자동차용 축전지 전문업체인 한국전지(대표 김杻원)가 경북 김천에 2만7천 여평의 제 2공장 부지를 확보、 중장기 생산능력 확대에 나섰다.

이 회사는 현재 월 25만개의 본사공장(1만여평) 생산능력만으로는 최근 자동차시장의 확산에 따라 꾸준히 늘고있는 수요에 대응치 못할 것으로 판단、 내년 초부터 제 2공장 건설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전지는 올해 2백70만대 생산에 7백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는데, 이 공장이 완성될 경우 생산능력이 2.5배 이상 늘어나게 됨에 따라 오는 2000년 에는 2천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중장기 계획을 마련했다.

한국전지는 지난 78년 미국의 GNB사와 축전지 제조 기술제휴를 맺은 이후제품의 신뢰성 확보에 주력、 91년 공업진흥청으로부터 품질관리 선도기업으 로지정된 바 있으며 92년에는 통산부로 부터 세계일류화 상품 사업체로 인정 받은 바 있다. <이은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