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컴퓨터 전문업체인 내외반도체가 멀티미디어PC를 본격 출하하면서 데스톱PC시장에 진출했다.
내외반도체(대표 정창훈)는 오는 2000년대 종합정보통신업체로 발돋움한다 는전략아래 그동안 영업력을 집중해오던 노트북PC.휴대폰이외에 사업영역을 확대、 데스크톱 PC사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최근 데스크톱 PC의 양산체제를 구축했으며 다음달영업을 목표로 대대적인 영업망 확충작업에 들어갔다. 이번에 출시된 데스크 톱 PC는 펜티엄(모델명:ND 1500시리즈) 75MHz、 90MHz、 1백MHz 3개기종으로 인텔 트리톤칩세트를 채택했으며 8백50MB~1.6GB의 고용량 HDD를 내장해 프로 그램 실행능력을 크게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내외반도체 관계자는 밝혔다. 또 이 제품은 일반가정 수요를 겨냥、 80W 출력에 1백28개 악기소리와 32 개의 동시음을 구현하는 MPC3 국제규격의 미디、 웨이브사운드카드등을 내장 하고 있다.
내외반도체는 새로 출시하는 멀티미디어PC를 노트북PC로 널리 알려진 아이넥스 브랜드로 시판하며 가격은 메이커PC의 90~95%선으로 책정、 중고가 시장을 집중공략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이번에 내놓은 데스크톱PC를 서울、 부산.대구.대전 등 4대도시 직매장을 비롯 전국 1백여개의 자사 대리점에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김재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