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영상사업단(대표 이중구)이 2일 그룹계열사로 흩어져 있던 영상소프트 웨어사업을 통합하고 본격 출범했다.
삼성그룹의 영상사업단은 최근 조직개편작업을 마무리짓고 지난 2일 대치 동본사사옥에서 삼성전자 김광호부회장 등 그룹관련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단출범행사를 가졌다.
이날 출범한 삼성영상사업단은 회사전체의 업무를 총괄하는 "경영지원실" (실장 이동걸상무)과 현업사업부서로 "방송사업본부"및 영화사업부 음반사업부 별도의 비디오유통회사인 "스타맥스" 등으로 조직구성을 완료했다.
케이블TV사업을 담당하는 방송사업본부(본부장 정방언전무)는 Q채널사업부 와캐치원사업부를 두고 있으며 영화사업부(사업부장 최 완)는 드림박스와 광 소프트팀의 영화팀을 주축으로 영화판권확보 및 배급업.극장운영 등을 맡게됐다. 또한 음반사업부(사업부장 박춘호이사)는 광소프트팀과 제일기획의 오렌지 사업팀을 통합해 음반 및 공연.멀티미디어타이틀사업을 추진하며 스타맥스 대표 김용찬)는 자회사로 남아 비디오유통사업을 담당한다.
2일 출범행사를 계기로 대외적인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 삼성영상사업단 은최근 미국컨설팅회사에 용역을 의뢰한 영상소프트웨어사업에 대한 전반적 인사업안을 토대로 이에 대한 투자와 CI작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상사업단은 관련사업부내에 전담팀을 구성、 소프트웨어유통과만화영화 등에 관한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원철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