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전자.전기업체들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제시험기관간 전기 용품시험성적서(CB리포트)의 상호인정대상 범위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
공업진흥청은 국제시험기간관 전기용품시험성적서의 상호인정대상품목을 현행 컴퓨터.냉장고.전자레인지 등 43개 품목에서 세탁기.에어컨등 33개품목 을추가, 총76개 품목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대상품목으로 추가된 *세탁기.에어컨등 전자응용기기 2개품목 *누전차단기.배선용차단기등 30개 배선기기류 *콘덴서등 33개 품목 은외국의 시험기관에서 별도의 시험을 받지 않고도 국내의 공인시험기관인 생산기술연구원의 상호인정시험성적서만으로도 수출이 가능해 진다.
또 이 인정시험성적서를 통해 UL.CSA등 해당수출국 인증마크획득도 가능하다고 공진청은 밝혔다.
이번 공진청의 상호인정 대상범위확대는 최근 IECEE(국제전기기기 인정위원회 의 결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국내업체들의 인증획득에 따른 비용절감과 수출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90년 IECEE제도에 참가、 92년부터 전기용품 상호인정업무를 수행해 왔는데 그동안 LG전자.삼성전자등 7개업체에서 냉장고등 20여개 품목에 대해 1백45건의 CB리포트를 발급받아 인증마크를 획득해 왔다.
한편 공진청은 이에따라 전기용품 형식승인의 국제간 상호인정대상분야를연차적으로 확대키로 하는 한편 공인시험기관도 생산기술연구원외 추가로 시험기관을 지정키로 하는등 공인시험기관의 확대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모 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