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PC업체들이 한국PC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첫 단계로 유통망 확충을 적 극추진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IBM.에이서코리아.팩커드벨코리아.PC&C 등은지금까지 한국PC시장에서 자사의 PC판매부진이 유통망취약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전국적인 유통망구축에 본격 나서고 있다.
한국IBM은 PC사업을 지금까지 고급형위주에서 보급형위주로 전환、 일반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영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아래 현재의 50개 직접딜러외에2백개의 취급점을 추가로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이와는 별도로 노트북PC판매를 위한 별도 유통전문점의 설립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서코리아는 현재 총판체제중심의 영업망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이와 동시에 최근 본격적인 영업을 강화하고 있는 노트북PC를 취급하는 총판 을 새로 모집하고 있다.
또 이와는 별도로 총판이 취급하지 못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직영도 개시、 영업을 이원화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딜러중심의 영업을 전개하고 있는 팩커드벨코리아도 최근 부산.대구.광주.
대전등 전국주요도시에 지사를 설립했으며 현재의 1백20개 취급점외에 올연말까지 50개를 추가로 확보키로 했다.
또 앞으로 양판점위주로 취급점을 늘려 내년 상반기까지는 3백개의 딜러들 로구성된 유통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IPC의 PC유통법인인 PC&C도 현재 1백개 대리점을 내년까지 2백개 이상으로취급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며 대리점들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POS시스 템의 취급 및 애프터서비스도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나갈 계획이다.
<양승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