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이헌조)가 차세대 하이테크제품의 디자인 미래상을 일반인들에게 공개 전시한다.
3일 LG전자는 여의도 트윈타워 중앙홀에서 이헌조회장、 구자홍사장과 세계디자인단체협의회 ICSID 의 우베 반센회장 등 국내외 디자인관련 인사 1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미디어 디자인 전시회" 개막식을 갖고 9일간의 전시에 들어갔다.
이번 전시회에는 올 상반기 LG전자가 전세계 디자인 전공학생、 일반 디자이너 등을 대상으로 개최한 "95 국제디자인 공모전"에서 우수작품으로 뽑힌97점과 아일랜드、 미국、 일본 등 해외 연구소에서 개발되어 현지 소비자들 로부터 호평을 받은 작품 등 총 44개국에서 선정된 1백40점의 작품이 공개됐다. 특히 이 전시회에는 어린이들의 놀이터를 연상시키는 교육용 컴퓨터、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는 휴대형 영상전화기、 독신자용 세탁기 등 미래의 라이프스타일과 기술변화를 예측한 디자인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LG전자는 하이미디어 디자인 전시회에 앞서 95국제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뉴질랜드의 웰링턴 폴리테크닉대의 존 리처드슨씨 등 수상자2 2명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유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