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라비전(대표 장한성)이 독립프로덕션으로는 처음으로 부산을 비롯한4개 지역민방에 외화시리즈 "전사 하이랜더"를 우리말로 제작, 공급했다.
7일 파라비전은 지난달 실시된 4개 지역민방의 추.동계 프로그램 개편에 맞춰 영국에서 제작된 "전사 하이랜더" 시리즈를 수입, 4개 지역민방에 공급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대전방송을 시작으로 대구방송과 광주방송, 부산방송 등이 주 간시리즈물로 편성해 지난달말부터 본격적인 방송에 들어간 "전사 하이랜더" 는총 44편의 시리즈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앞으로 약 1년간 4개 지역민방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파라비전은 "전사 하이랜더"시리즈가 지난 92년 영국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유럽 및 미국 등지에서 호평을 받은 프로그램인 만큼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최근 자체 제작 프로그램인 시트콤 드라마 "아빠는 못말려"와 교양 다큐멘터리 "TV기행" 등을 지역민방에 공급한 바 있는 파라비전은 이번 외화 시리즈의 공급을 계기로 4개 지역민방에 프로그램 공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