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들이 3년동안 안정적으로 창의적인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추천연구원제가 연구원들로부터 상당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처가 최근 마감한 추천연구원제 지원현황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 연구원.표준과학연구원.한국원자력연구소 등 15개 정부출연연구소에서 총 1백7명의 연구원들이 추천연구원 지정을 신청해 약 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과기처는 최근 3년간의 연구실적을 기초로 해 이중에서 30명을 1차 선발한 후 이들이 제출한 향후 연구계획서의 심사를 통해 이달말께 약 20명을 최종선정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과기처는 보다 엄격한 심사를 위해 12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와 산하에 6개 분야별 평가소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또한 1차 심사에서는 연구실적의 질과 양을 6대4의 비율로 평가하고 최종심사 단계에서는 원천적이고 창의성이 높은 연구계획을 제출한 연구원을 중심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추천연구원제는 우수연구원을 뽑아 특별한 과제완수 목표를 정하지 않은채연구원 스스로 평소 해보고 싶었던 창의적인 연구를 일정기간동안 맘대로 할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과기처는 선발된 추천연구원에 대해 앞으로 3년 간 연간 1억원이내의 연구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