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계 직장인들은 대부분 PC통신서비스로 하이텔과 천리안을이용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C통신이용자 68명중 88명이 응답(복수응답) 했는데 이 가운데 하이텔이 46.6 41명 천리안이 45.4%(40명)를 차지했다. 이들 양대PC통신서비스회사가 전체의 92%에 달하고 있다.
다음으로 나우누리가 4명으로 4.6%를、 포스서브가 1명으로 1.1%를 차지했으며 기타서비스가 2명으로 나타났다.
PC통신을 이용하는 전자업계의 직장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메뉴는 주로 자료실인 것으로 조사됐다.
PC통신이용자 68명 가운데 69.1%인 47명이 자료실을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대화방이 7.4%、 동호회 5.9%、 증권 및 뉴스 5.9%、 게시판 5.9%、 게임 및 오락 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자료실 등 전항목에 걸쳐 고른 응답을 보인 반면 여성 은자료실이용이 81%로 남성보다 압도적으로 많았고 대화방과 게시판에 국한 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 및 산전업계가 응답자전원이 자료실만 이용하고 있어눈길을 끌었다.
***** "직장인 정보화 설문" 조사 ***** 전자업계 직장인들은 PC통신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고 있다. 매우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33.8%、 약간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30.8%를 차지해 전체 64.6%의 이용자가 높은 만족도를 표시했다. 또한 보통이라고 응답한 이용자도 16.2%에 달하고 있다.
별로 도움이 안된다는 응답자는 16.2%에 불과했고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응답은 1명에 불과했다.
PC통신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해 남성(71.8%)이 여성(52.4%)보다 、간부급(75.5%)이 사원(62.8%)보다 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가전 및 산전업계의 직장인들은 전원이 PC통신의 정보가 유익했다고 느끼고 있다. 반면 부품업계의 경우 업종 가운데 가장 많은 17.6%가 별로 도움이 안된다고 밝혔고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응답도 5.9%나 돼 대조 를 보이고 있다.
CD롬타이틀 등을 이용해 PC로 외설물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그러 나전자업계 직장인들사이에서는 이를 크게 우려할 단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의 13.6%만이 PC를 통해 포로노물이나 성인용 게임을 즐겼다고 밝혔고 대다수는 경험이 전혀 없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남성들의 경우 평균치(13.6%)보다 높은 10명중 2명꼴로 외설물을 접해본 경험이 있어 여성의 5%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외설물을 가장 많이 접해본 업종은 정보통신(25%).가전(16.7%).컴퓨터(1 5.2%).부품(13.3%)순으로 조사됐다. 산전업계에서는 전원이 외설물을 본 경험이 없다고 응답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전자업계 직장인들은 컴퓨터로 인한 스트레스를 적지않이 받고 있다.
응답자의 32%가 컴퓨터사용미숙 또는 무지로 인해 답답할 때가 많았다고토로했고 5.8%는 첨단정보를 놓친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 절반을 조금 넘는50.5 의 직장인이 컴퓨터로 인한 스트레스를 전혀 받은 적이 없다고 응답 했다. 컴퓨터로 인한 스트레스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받고 있다. 남성(45%)보다 많은 51.3%의 여성응답자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직급별로 는 사원의 51.4%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반면 간부급은 오히려 적은 40% 에 그쳤다.
컴퓨터 사용미숙 내지 무지로 인해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업종은 산 전으로 나타났다. 산전업계는 전원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고 다음으로 가전 50%、 부품 43.3% 순으로 조사됐다. 정보통신과 컴퓨터업계는 25%、 39.4 %로 소수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