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너제이(미캘리포니아주)=박상우기자 세계 워크스테이션시장의 선두업체인 미국 선 마이크로시스템스사가 64비트 칩 "울트라스파크"를 장착한 워크스테이션을 발표했다.
선사는 7일 오전(현지시간) 가진 발표회에서 기존의 제품보다 속도면에서4배나 빠르고 그래픽 처리가 뛰어난 워크스테이션 "울트라 1"과 "울트라 2" 를공식적으로 선보였다.
선사는 이날 64비트 칩을 장착한 울트라시리즈의 발표를 계기로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워크스테이션시장에서 경쟁업체들보다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선사는 중간형 모델인 "울트라 1"과 "울트라 2"를 먼저 출시하고 내년 이후에 저가형과 고급형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 회사의 계열사인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컴퓨터 컴퍼니(SMCC)의 에드 잔 더사장은 "우리의 "울트라 1、 2"의 발표에 경쟁업체들이 긴장하기 시작했으며그들도 64비트 칩을 장착한 워크스테이션을 서둘러 개발하려고 할 것"이라 고말해 경쟁업체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미국 현지 전문가들도 선사가 이번에 발표한 "울트라"시리즈에 대해 대체 로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데이터퀘스트사의 앤드류 페이트는 "선사의 워크스테이션 신제품은 휴렛패커드(HP)나 실리콘그래픽스(SGI)、 IBM 제품보다 성능이 우수하다 며 "알파칩을 장착한 DEC의 제품만이 선사의 경쟁상대가 될 수 있을것 이라고 평했다.
또 워서스타인 페렐라사의 스티브 듀브도 "선사의 울트라시리즈는 정지화상.동화상 등의 그래픽처리가 우수해 이 분야에서 SGI의 아성에 충분히 도전 할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64비트 칩을 개발한 업체로는 선사 이외에 DEC、 HP、 SGI、 인텔 등이있으며 이중 현재 DEC만 64비트 칩을 장착한 워크스테이션을 판매하고 있다. 전자업계 직장인들의 대부분이 PC통신서비스로 하이텔과 천리안을 이용하고있다. PC통신 이용자 88명(복수응답) 가운데 92%가 하이텔과 천리안을 이용하고있으며 나우누리.포스서브이용자는 5.7%에 불과했다.
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메뉴는 응답자의 69.1%가 자료실을 손꼽았고 다음으로 대화방 7.4%、 동호회.게시판.증권 및 뉴스가 각각 5.9% 순으로 나타났다. 게임과 오락은 예상밖으로 낮은 1.5%에 그쳤다.
PC통신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해 전자업계 직장인들은 대체로 유익하다고 보고 있다. 응답자의 33.8%가 매우 도움이 된다고、 30.9%가 약간 도움이된다고 밝혔다.
별로 도움이 안된다는 응답자는 16.2%로 소수의견에 그쳤고、 전혀 도움이안된다는 응답자는 1명에 불과했다.
또한 컴퓨터용 음란물이 범람하고 있으나、 전자업계 직장인들은 외설물에 심취해 있지는 않았다. 응답자의 83.5%가 성인용 CD롬타이틀 등을 접해본 경험이 전혀 없다고 밝히고 있다.
외설물을 본 적이 있는 응답자는 13.6%에 불과했다. 그러나 남성의 경우10명중 2명꼴로 외설물을 본 적이 있어 평균치(13.6%)를 웃돌고 있다.
전자업계 직장인들은 컴퓨터의 사용미숙과 무지로 인해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응답자의 32%가 업무상 답답할 때가 많다고 토로했고、 5.8 %는 첨단정보를 놓친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 <박기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