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대표 한승준)가 연산 1백만대 생산체제를 구축、 국제 규모의 자동차 전문업체로 재도약을 선언하고 나섰다.
기아자동차는 8일 경기도 화성군 아산만공장에서 김선홍그룹회장、 한승준 사장 등 그룹사 사장단과 박운서통상산업부차관、 이인제경기도지사、 해외 딜러 1백여명、 협력사 사장단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공장 준공식 을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연면적 4만평의 부지위에 지난 94년3월 착공、 총 4천7백억원을 투입해 18 개월만에 완공한 이 공장은 크레도스 전용공장으로 프레스.차체.도장.조립 등일괄생산 체제를 갖추고 공정마다 품질 자동체크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으며다차종 혼류생산이 가능하다.
국내 최초로 전동모터식 컨베이어 시스템을 적용、 작업공정을 줄였으며시트.배터리.유리창 조립 등 고강도 작업라인을 무인화했다. 또한 이 공장의 전용라인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컴퓨터에 의한 생산정보시스템을 전공정에걸쳐 채택하고 있어 생산라인 가동상태를 중앙에서 관리함으로써 불량률을 최소화했다. <조용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