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트북 PC용 컬러 액정디스플레이(LCD)로 TFT 기종의 채용이 빠르게늘고 고정세화에 대응한 슈퍼 VGA급 제품도 시장에 본격 진입할 것으로 전망 됐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세계적으로 약 1천만대를 상회할 것으로 추산 되는 컬러 LCD 탑재 노트북 PC중 TFT 채용률이 당초 예상했던 40%를 넘어 STN과 똑같은 50%의 점유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이같은 분석은 세계 최대 PC업체인 컴팩과 최대 TFT 및 STN LCD공급업체인 샤프.도토리산요측의 집계에 따른 것으로 여타 수요 공급업체 역시 비슷한 수준의 점유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TFT의 강세는 가격이 최근 10.4인치 기준 5백달러 이하까지 떨어진데다 소비전력도 1W대의 저전압을 실현한데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함께 컬러 LCD의 고정세화도 급진전、 VGA급에 이어 슈퍼 VGA기종이 잇따라 개발돼 본격적인 시장 진입 단계에 돌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주요 일본업체 외에 국내의 경우도 TFT부문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슈퍼 VGA기종을 개발했으며 STN에서는 삼성전관이 슈퍼 VGA기종을 개발、 양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