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렉스컴퓨터, SW 한글화 작업 시장확보전략 추진

엘렉스컴퓨터(대표 김영식)는 최근 LG전자의 매킨토시 호환제품 생산 구체 화로 국내 매킨토시 시장이 경쟁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소프트웨어 한글화 작업을 통한 시장확보전략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엘렉스는 오는 96년까지 한글화작업에만 약 7억여원을 투자、 영문으로 나와있는 대부분의 매킨토시용 소프트웨어를 한글화해 국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엘렉스는 한글화대상 소프트웨어를 일반업무용.전자출판.통신 등 업무 용도에 따라 5개군으로 분류、 주요 제품별로 단계적으로 한글화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아래 우선 전자출판용 소프트웨어인 "퀵엑스프레스 4.0" 과 인터네트 상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정보 검색용 소프트웨어인 네트스케이프 등의 한글버전을 이르면 내년초 선보일 계획이다.

또 한글시스템7.5와 관련、 다양한 종류의 완성형 한글서체와 퀵드로GX서 체를 개발해 OS부문에서의 경쟁력을 강화、 경쟁업체와의 차별화를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것이다.

한편 국내 매킨토시시장은 그동안 매킨토시 독점공급업체인 엘렉스가 시장 을완전 장악해 왔으나 최근 LG전자가 미 파워컴퓨팅과 제휴해 내년중 호환기종을 출시할 것으로 공식발표함에 따라 내년부터 경쟁체제로의 진입이 불가 피해졌다. <함종열기자>